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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부쩍 옛 것들이 좋아진다. 책도, 영화도, 사람은 물론이다. 피천득 수필이 실린 국어교과서로 국어 공부롤 했던 세대라면 더욱 공감이 갈텐데.
그래서 그런지 오디오북에서 단번에 피천득 수필을 발견하고는 어찌나 반가웠던지...새삼 나이듦을 느끼면서 젊은 세대라도 이 수필을 좋아하지 않고는 못배길거야. 장담해본다.
왜냐하면 이 글은 내가 평소에 사랑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소중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런데도 불구하고 못본척 지나치거나 아예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보태줄 "그만큼 귀한"글이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시간을 내서 꼭 이 글을 읽어보길...아니 오디오북으로 들어보길 권한다.
나는 피천득 수필가처럼 그리 오래전 살던 사람은 아니지만 그이 못지않게 사랑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늘 고맙고 귀한 마음에 눈물 날 때도 있다. 그 중 첫째가 바로 "가족"이기 때문이다. 내가 선택하지 못했던 가족도 무척 그립고(특히 돌아가신 친정 엄마), 내가 이룬 가족도 무지무지 사랑한다. 잠깐이라도 가족을 떠나 있을라치면 보고싶어 잠을 못이룬다. 웃던 얼굴, 떼쓰던 얼굴, 좋아하던 표정, 심지어 슬퍼했던 얼굴조차 사랑한다.
여러분도 모두 그러리라. 친구도 좋고 놀러가는 것도 좋지만, 가족이 있어 그 즐거움을 느끼게 해줌을 여러분도 충분히 알고 있다.
당장 오늘 저녁에라도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길 기대해본다.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들은 꼭 그렇게 할 것 같다. 장담하는 이유는? 마인드키. 뮤직박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 겉모습은 비록 나이들었을지라도 우리는 모두 풍부한 감성을 지닌 여리고 어린 감성의 낭만 소녀들이기 때문!
작성자 김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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