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하는 생활"은 우리 시대 대표적 수필가인 금아 피천득님이 자신의 일상에 대한 감성을 담담한 어조로 표현한 수필이에요
이 글에서 ‘나’는 일상에서 겪는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보입니다.
"덥고 깨끗한 물로 목욕을 하고 싶고, 맨발로 잔디를 밟고 싶고 이른 아침 종달새 소리와, 비 오는 날 선술집에서 풍기는 고기 냄새를 좋아한다
나는 오래된 가구의 마호가니빛을 좋아한다..
늙어가는 학자의 희끗희끗한 머리칼을 좋아한다..
봄 시냇물 흐르는 소리를 즐긴다.. 갈대에 부는 바람 소리를 좋아하며, 바다의 파도 소리를 들으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
고운 얼굴을 욕망 없이 바라다보며, 남의 공적을 부러움 없이 찬양하는 것을 좋아한다..여러 사람을 좋아하며 아무도 미워하지 아니하며, 몇몇 사람을 끔찍이 사랑하며 살고 싶다.. 그리고 나는 점잖게 늙어가고 싶다.. 내가 늙고 서영이가 크면 눈 내리는 서울 거리를 같이 걷고 싶다..."
이처럼 ‘나의 사랑하는 생활’은 자신을 둘러싼 존재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다양한 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피천득은 부와 명예, 그리고 출세를 추종하는 현대인들에게, 너무나 평범하고 특별한 것 하나 없지만,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사는 삶의 소중함을 현대인들에게 일깨워줍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사운드로 추천합니다.
일상의 작은 일을 즐거워하며 그 속에서 기쁨을 찾는 하루 되세요.
작성자 민소
신고글 감수성 가득한 피천득의 수필. 나의 사랑하는 생활 오디오북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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