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도 상처입고, 아파했던, '백야'처럼 사라져간 사랑이 있는가?
여기 도스토옙스키가 들려주는 여름날의 백야처럼 짧고 속절없는 사랑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오디오북 소개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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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힐링, 수면 등 다른 사운드는 정말 잘 듣고 있는데요
오디오북은 어제 처음으로 들어보게 되었네요.
평소 알고 알던 유명한 어린왕자, 데미안이나 한국 문학 작품들도 들어보고요.
너무 좋네요.
특히 아침에 듣는 <백야>는 정말 감성이 묻어나는 오디오북이었네요.
듣고 있으면 두 남녀의 첫만남 나흘 간의 사랑, 그리고 헤어짐이 아련하고
그리고 배경이 되는 다리가 눈 앞에 펼쳐지네요.
나레이션 내용 중 ---
'그대의 하늘이 언제나 청명하기를
그대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언제나 밝고 행복하기를
그대에게 언제나 축복이 함께 하기를...'
'한 순간동안이니마 지속되었던 내 삶의 지극한 행복이여~
한 사람의 일생 중에 그런 순간을 잠시라도 가졌다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백야>
러시사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가 쓴 소설중 가장 감성적인..
그래서 마치 한 편의 수채화와 같은... 백야
한 낭만적인 몽상가 청년과 아름다운 여인 라스첸카와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그들 사이에 벌어지는 나흘밤과 하루 아침의 이야기를 담은 일기 형식의 소설..
등장하는 인물은 오직 두 사람뿐이고 배경도 도시를 가로지르는 네바강과 그 강에 걸쳐있는 다리뿐..
비록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스케일은 작지만 반지에 박힌 조그마한 보석처럼 찬란한 빛을 내뿜는 작품
주인공 청년과 나스첸카의 사랑은 여름날의 백야처럼 짧고 속절없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은 꼭 함께한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 것
또, 반드시 이루어진 사랑만 가치 있는 것도 아니다.
(오디오북 마지막 멘트 중)
작성자 오늘도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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