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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하기엔 이미 나이도 많고 경력도 오래된 30후반 직장인입니다.
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 참으로 긴 시간을 노력했고, 지금도 매일 치열하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지금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혼란스럽더라고요. 너무도 분명하게 나는 이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믿었던 시간들이 있었고, 이 일을 하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꼈던 시간들이 있었는데 이제는 기계처럼 매일매일 업무를 해치우는 느낌입니다. 쉬고 싶다,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보면 어떨까.. 다시 태어난다면 이 일을 또 다시 선택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매일 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나이를 이만큼 먹었어도 인생에 대한 고민은 참 끝도 없는 것 같네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오늘도 내일도 저를 찾아오신 분들께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자기 자리에서 오늘을 치열하게 살아내신 모든 분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평안하고 고요한 하루의 끝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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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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