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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 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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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로 경단녀가 된지 벌써 8년이예요.

 

이제 내년이면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데 사실 아이 3ㅡ4학년 쯤 되면 일을 다시 해야지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무서워요. 내가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나를 누가 써주지 이런 생각들이 들어요.

 

학교 졸업하고 컴퓨터강사(초등학교&학원)를 계속하다가 세무사사무실을 마지막으로.

 

구인공고 보면 이제는 나이부터 이미 저는 아웃이더라고요. 나이에서 컷되는 상황 처음 접했을 때 울었어요. 지금도 울컥하네요😢

 

지금은 생체2급을 준비하고 있는데 사실 이것도 누가 채용해줘야 하는거기도 하고,  뭐라도 하지 않으면 자꾸 위축되는 것 같아서 어차피 하는 운동, 목표 하나 가지고 하자 싶어서 시작했는데 이것도 시험이라고 부담되고 스트레스고 그래요. 이왕 시작했는데 불합격이고 싶지 않다보니...

 

제가 다시 일 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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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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