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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했던 고민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https://mindkey.moneple.com/career/20291733

전 10년 전에 그러니까 2013년에 다니던 회사가 항상 같은 일만 반복하고

1년 후나 5년 후나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 일터여서 (주문받고 주문받은 일 처리하고)

그렇게 저의 미래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제 비전이 뭘까 고민하면서 새 길을 찾았었어요

회사를 다니면서 진로를 찾아보려고 했었는데 일하면서 뭘 하기가 어려워서

1년만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자 하고 퇴사를 하고

2014년 1년 동안 찾겠다 했었거든요

그리고 2014년 11월에 제가 가고싶은 방향을 찾았고 그 길로 가고 있었죠

근데 벌써 내년이면 2024년이니 10년이 되었네요;;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고 같은 비전을 가진 리더도 바로 만나서 소규모지만 같이 키워보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현실적으로 성공을 못 했다 뿐이지 계속 그 길에 있기는 해요

구체적으로 무슨 길인지 어떤 상황인지 다 밝히기는 어려워서 맥락만 말하고 있는데요

여하튼 그 리더분, 그리고 그 단체가 자립하지는 못한 상태로 계속 당장은 힘들어도

미래를 바라보면서 버티고 노력하고 있었는데

그 분이 단기간이지만(아마 1년~최장3년) 잠시 다른 곳에 소속되어서 일하게 되었어요

저도 같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저는 거기서 급여를 받는것도 아니구요

10년이란 시간동안 소속이 다른 곳으로 바뀐 적도 3번정도 있었지만 그래도 본질은 그대로였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다르게 느껴지네요..

 

돈은 많이 못 벌어도 되고 밥 굶지 않고 잘 곳만 있으면 된다 라는 마인드로 한 해 한해를 보내왔는데

내가 꼭 이 분과 같이 가야할까 다른 곳에 가야할까 고민하게 되네요

차선책을 택하기 보단 최선책을 택하자 해서 힘들어도 이렇게 가고 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그럼 다른 일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비전을 이루어도 되지 않을까

다시 고민하게됩니다.

그러면 이 길이 아닌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겠죠.

우선 12월 한달동안 열심히 고민하고 기도도 해보고..

24년에는 어떤 식으로 나가야할지 방향이 잡혔으면 좋겠어요.

어째 10년이 지나 다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네 싶어서 좀 서글프기도 하구요.ㅋㅋ

잘 가야될 길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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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브리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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