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생 4학년이에요

전 졸업을 앞둔 4학년 음대생입니다

어릴 적부터 성악을 시작해 저는 지금까지 음악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음악 세계는 생각보다 냉혹하고, 비전이 없어 많은 사람들이 기약없는 유학을 떠나 스펙을 쌓고 돌아와서도 자리를 잡지 못할 정도로 꽤나 힘든 세계입니다.

4학년 1학기를 보내며 전공교수님께서 제게 졸업 후 계획을 많이 물어보셔서 더 많은 고민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전 음악 말고 다른 공부를 준비하는 게 맞을지 .. 남들과 같은 길을 걸어 자리가 생길지 안생길지도 모르는 막연함 속에 그냥 제가 오래 음악 했다는 이유와 제 전공에 대한 정으로 계속 음악 길로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다른 공부를 해보는 것도 좋아해서 자격증도 따고 이리저리 시도를 많이 해보는 중인데 아직 제가 가야할 길이 뭔지 정확히 몰라서 많은 고민이 됩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대학교 4학년분들 다들 화이팅입니다 :) 각자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 꽃길만 걸을 수 있도록 마지막 학년을 후회없이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저도 많이 고민 되지만 일단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ㅎㅎ

모두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