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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만큼.. 내려간 자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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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나이 결혼을 하면서..

신혼집 위치때문에.. 그만둔후.. 곧 다시 잡을꺼란 생각을 쉽게 했던 제가 참 어리석었던거있죠..

그때만해도.. 그까짓껏 뭐~

이랬던게.. 자만이었더라구요.

곧 임신을 하고.. 계속된 조산끼때문에 조심..

산후엔줄 도와줄이가 없고..

그사이 좀 다녀볼까해서 일단은 아르바이트를 몇번했는데.. 산후 면역력 바닥에.. 허리랑 목 디스크까지 생겨.. 일만 하고 오면..

배보다 배꼽으로.. 병원비가 더 나오는ㅜ

생각과는 다르게..

계속 그리 반복되니.. 자존감이 넘떨어져서..

결국.. 그냥 마음을 접게되었네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보통 그러잖아요.

엄마가 일하길 바란다고;;;

솔직히 내입장에서도 더 발전해가고싶은데

그게.. 마음과 같지 않으니..

사춘기애들 키우면서.. 탈출구가 없네요..

돈도 돈이지만..

자존감도 자존감이지만..

 

일단은..

내몸이 먼ㅈㅓ니.. 어쩔수없네요.

 

대신.. 내가 할수있는 방법으로..

매일 만보걸으며 자존감을 올려보네요..

언젠가는.........

저도!!

다시 건강해져서 출근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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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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