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저시급 9,620원을 받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원래 직업은 유치원 교사였구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보육교사 자격증을 따서 어린이집 교사도 했구요. 늦게 대학교 입학. 유아교육과 4년재 졸업하고 유치원 교사 생활도 했어요. 20대 초부터 30대 후반까지 쉼없이 달리다보니 이제는 좀 쉬고싶다는 생각이 들때쯤 남편을 만났어요.
이 사람이면 믿고 살 수 있겠다는 믿음이 듬직함이 있었고 경제력도 좋았기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되었지요. 결혼 후 남편이 벌어다주는 것으로도 충분히 생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 안하고 편하게 살았지요.
현재 결혼 6년차인데 저희한테도 경제적으로 힘든날이 닥치게 됐네요.
남편이 하던일이 잘 안돼서 빚도 생기고 그빚을 갚기위해 남편은 투잡을 뛰고 하는데 저는 그냥 놀수 없어서 저도 취업/알바 자리를 알아보고 있었구요. 전공이 유아교육이라 쉽게 일할 수 있지않냐고 하겠지만 저는 이제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하고싶지가 않다는거죠ㅠㅠ 그래서 알바자리를 알아보는데 알바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여기저기 퇴짜만 놓네요. 카페같은 경우는 일해본경력이 있는 젊은 사람들을 선호하구요.
그러다 일하게된 떡집알바. 판매도 하지만 주업무가 떡만들고난 후 뒷정리(설거지), 청소인데 쉬워보이지만 물을 사용하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고 무거운것 이동도 하고 잡다한 것들까지 다 해야하니 몸이 아프기 시작하네요.
(팔목, 무릎, 허리가 너무 아파요.)
일주일에 세번 네시간씩 일하고 최저시급으로 받는데 최저시급 받기에는 일이 너무 많고 힘드네요.😭
얼마 받지도 못하는데 병원비로 다 나갈것 같아요. 투잡뛰는 남편이 안쓰러워서라도 그냥 이 일을 해야 하는건지 걱정이네요.
그렇다고 그만두고 다른일을 구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구요 ㅠㅠ 답답합니다.
작성자 레오미맘
신고글 12/18(월)[취업ㆍ진로] 알바가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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