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여아 키웁니다.
나름 공부 잘하는 야무진 여아지요.
일단 결론부터 제가 고민하고 궁금해하는 부분을 먼저 적어보도록 할께요
질문입니다.
분위기에 잘 휘둘리는 슈퍼오지라퍼 E의 성향을 가진 ENFJ 여아
주변도 모두 빡세게 공부하는 분위기인 등급받기 빡빡한 고등학교 갈까요..
아님 친한 친구들이 대부분 노리고 있는 과학중점학교로 갈까요
그냥 조금은 시험이 쉬운 학교로 갈까요.
참고로 이아인 ENFJ 성격 그대로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하고 해결해주는 걸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중등교사가 되고 싶다는 소리도 많이해요.
앞으로의 시대에 교사진로 괜찮을까여.
이제 슬슬 고교선택해야하는 시점이 되서요.
물론 2학기에나 해야하지만요.
일단 현재는 과고/특목고/자사고 등등의 원서쓰는 기간이죠.
이번에 중간고사에서도 전교권 순위입니다.
국영수역과 5과목에서 1개 틀렸거든요.
1학기 담임상담시에도 쌤들이 이쁘게 보시고 야무진 아이로 유명하다며
이런아이는 과고 가면 너무 잘할거라며 추천해주셨다지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과고트랙으로 공부/선행시킨건 아니라서 당장 원서쓰고 어찌어찌 입학은 할수있다 하더라도
고교생활이 입학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거기서 더틸 공부량이 선행량이 안된다모자르다 판단해서 포기했습니다.
선생님의 인정은 너무 감사하지만 말이죠.
게다가 집안 형편도 과고/특목고 트랙대로 맘껏 준비시켜줄 여력도 모자라요.
일시적으로 신랑이 현재 실직상태이기도 하구요.
공부는 순전히 재힘으로 제손으로 혼공시켰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은 인강찾아서 보게 하고 현재 고등수학 수2 진행중이고 충분히 인강보면서 혼공하고 있구요.
과외/학원보내주는 여력은 안되지만 그래도 아껴서 스터디 카페는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것도 이번 중간고사 준비시키면서 아이가 원해서 처음으로 보내본 거라죠.
아이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이인지라 간혹 주변에 영향을 받아 느슨해지고 아이돌찾아보며 덕질하고 SNS하고 그렇게 늘어질때가 있어요.
제 생각은 로드맵 탄탄하게 해주고 그것만 홍공으로라도 잘 채워 일반고 상위등급 유지하면 좋겠다 여기는데..
아이도 동의하고 있구요..
아이가 입학해서 상위 10%에 들어가고 유지할 수 있는 학교 선택해 진학하는 것이 가장 좋은 플랜이겠져?
울 동네 빡쎈 일반고/과학중점학교/등급받기 좋은 일반고 있구요
등급받기 좋은 일반고도 결국은 다들 같은 전략으로 상위권들이 진입해서 1~2등급 전쟁은 상상을 초월하긴합니다.
다시 질문입니다.
분위기에 잘 휘둘리는 슈퍼오지라퍼 E의 성향을 가진 ENFJ 여아
주변도 모두 빡세게 공부하는 분위기인 등급받기 빡빡한 고등학교 갈까요..
아님 친한 친구들이 대부분 노리고 있는 과학중점학교로 갈까요
그냥 조금은 시험이 쉬운 학교로 갈까요.
참고로 이아인 ENFJ 성격 그대로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듣는걸 좋아하고 해결해주는 걸 좋아라 합니다.
그래서 중등교사가 되고 싶다는 소리도 많이해요.
앞으로의 시대에 교사진로 괜찮을까여.
주변이 욕심내서 공부하면 공부하는 주변환경/친구들 분위기에 휘둘리는 아이에요.
슈퍼 오지라퍼라서 지나친 열정과 지나친 공감 등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또 포용력도 많고 그걸 지쳐나가기 위한 본인의 노력과 성실로 신뢰를 쌓아가요.
그리고 열정을 다하죠. 그게 슈퍼 오지라퍼라 자기만을 위한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에서 출발하구요.
사소한 것에도 말이죠.
그래서 제입장에서는 공부만 집중해서 할 수 있는 곳이 좋아보이는데
아이는 친구따라 본인이 친한 아이들이 진학하는 학교로 가고 싶어하구요.
뭐 결국은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할듯도 하긴 한데.,
이게 뭐라고 요즘 저는 마음이 뒤숭숭하면서 고민되네요.
중간고사 시즌이 끝나고 주변 학교들 시험수준이나 내신분석 들 학원가들 설명회 쏟아져 나오니
덩달아 불안해져서 그런가봐요.
작성자 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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