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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동안 하던 일을 그만두려고 해요. 많으면 많고 적다면 아직은 적은 나이. 더 나이먹기 전에 새로운 일을 도전하고 싶은데 이게 잘하는 짓인지 아닌지 정확히 판단이 서질 않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일 잘하는일을 하는 게 낫다고 하는데 너무 지겨워서 매일이 한숨이라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아서, 재밌어서 하던 일이 아니고 아이들 키워야하고 먹고 살아야 하니 매일 억지로억지로 하던 일이라 더 그런것 같아요. 그래도 23년이나 해온 내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합니다.
잘하는 건 없지만 하고 싶은 일은 있는데 도전해보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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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뽀로롱뿅
신고글 23년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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