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때까진 수업 시간에 집중도 잘하고
읽기,쓰기,읽고 이해한 내용을 발표하기등
수업 내용에 참여도도 좋아서 항상
성적이 좋았어요.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면서 부터
주위가 산만해 지고 집중도 못할 뿐더러
오히려 수업에 흥미를 잃으면서 항상
장난하는 바람에 교실에서 쫓겨난적도
많았죠.
그때까지만 해도 이러한 증상에 대해
깊게 생각하진 않았던것 같아요.
성인이 되고서 취직을 하고 업무에 관련된
교육이 주기적으로 있다보니 교육시간이
너무 힘들었어요.
평소에도 잠이 많은 저는 주변 사람들은
잠이 많아서 잘잘수 있어서 좋겠다고들
하지만,저는 잠때문에 민망하고 야단맞은
일들이 많아서 마냥 좋다고 하고싶진
않더라구요.
교육이 시작된지 10분여만에 바로 졸리고
눈꺼풀이 깜빡 거리다가 몇분정도 고개를
꾸벅거리다 결국 강사에게 찍혀서 혼나기도
하고..중요하게 메모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졸고 있느라 놓친적도 많았죠.
저는 성격상 업무외의 일로
한곳에 오래도록 앉아서 머무르는 것은
지겨워서 못견디겠더라구요.
책을 읽을때도 스르륵~졸리고...
안졸릴땐 책을 읽으며 내용을 이해하려 해도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서야 뒤늦게
이해가 되니 약간의 난독증도 있는것
같더라구요..사람과의 대화에서도
한번에 잘알아듣지 못해서 두번,세번
되묻기도 하구요..이게 일종의
성인 ADHD와 연관이 있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어서 걱정도 되더라구요.
저의 이런 증상이 너무 걱정이 되어서
친한 언니들과 얘기도 해볼 정도인데
막내 조카에게도 이런 증상이 있어서
너무 걱정이 되네요.
한날은 서방님 가족들이 본가에 오면서
조카가 미처 완료하지 못한 숙제를
들고 와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당시 동서는 눈을 다쳐서 잘보질 못해서
제가 대신 봐주기로 하고 상펴고
문제집을 올려놓고 같이 보기 시작했죠.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요녀석이
책편지 10분정도밖에 안되었는데 꾸벅꾸벅
졸고 있더라구요.
놀래키고,억지로 깨워서 겨우 숙제를 마치고
동서에게 가서 조심스레 말했어요.
"내가 잠시 숙제 봐주면서 학습 태도를
봤는데..좀 많이 불안해 하고 산만한데
혹시 그런거 못느꼈어?
안그래도 학교에서 면담때 담임에게서
그런 말을 들은적이 있고 학습능력이
발달 되도록 가정에서도 조금씩 교육이
필요 하다고 했다더라구요.
책을 읽는 속도와,발음,이해력이
평균에도 못미치는 정도고 수업시간에
노트에다가 계속 낙서를 한다고 해서
저또한 순간 충격받았어요.
그날로 빠른 시일내에 상담을 했는데
아동ADHD,난독증세, 수학문제의
회피하려는 행동도 조금 있어서
치료를 알아보고 있다고 하네요.
조금 안좋다 뿐이지 이상한 증세가
생긴다 해서 장애라는 단어를
붙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 해요.
단지,보통수준에서 조금 못미칠
정도라고 표현하면 좋겠어요.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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