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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로 10년이네요.
결혼하고 첫째 아이 태어나기 전까지 은행에서 근무했어요.
첫아이 임신중에 임신중독 증세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은행을 그만뒀어요.
그 때는 다시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이 키우다보니 쉽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몸이 좋지 않아 유방상피내암 수술도 받았구요. 신랑은 일할 생각하지 말고 아프지나 말라고 얘기하지만 애들 키우다보니 남편한테만 짐을 지게 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집에서 애 키우고 살림만 하다보니 점점 제 자신이 좀 초라해지는것 같고 일할때와 다르게 긴장감도 없고 점점 뒤쳐지는 이 느낌이 너무 싫으네요. 그래서 나름대로 독서도 많이 하고 자격증 공부도 해서 여러가지 자격증도 따고 있지만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그냥 이렇게 아줌마로 살아야하나 하는 마음이 너무 속상해요.
다시 일 하려고 하니 젊었을때와는 다르게 자신감도 떨어지고 무섭기도 하네요.
다들 전업주부로서의 삶에 만족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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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rinkle
신고글 전업주부로 살아온지 10년,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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