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의 진로를 결정치 못한 상태가 고민입니다.

방년68세의 성인이라고 하지만, 향후 취업/진로에 대한 방향타를 동서남북 어디로 향해야 할지를 셋팅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먹고살아야 하는 것이 최선이기에 70에 스톱해야 할 것인지, 75세까지 가야 할지, 쓰러져 죽을 때까지 항해를 계속만 하여야 하는 것인지를 결정하지 못한채, 아니 결정하는 능력을 상실한채 지내오는 관성대로 먹기 살기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마인드키 주제처럼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삶의 들판에서 그냥 헤매고 있습니다. 국내여행도 못하여 보고, 강원도 군사분계선에서 최남단의 지역까지 차를 타거나, 걸어보지도 못하고,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라는 지역도 차를 타거나 걸어서 완주하여 보지도 못하고, 대한민국 내부의 곳곳을 완주하여 보지도 못하고, 먹고 사는 것이 포도청이기에 때로는 실업자가 되니 못하고, 때로는 먹고 살려먼 일이 필수이니 살기위하여 일을 해야하니 못하고, 이렇게 고민선상에 있네요. 놀러 다니려니 일을 못하니 먹고 사는 것이 안될 것이오, 먹고 살려니 가는 세월 바라면 보니, 향후의 진로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