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서면 까먹는 학습장애

늙어서 그런가,, 싶다가도 왜 이렇게 됐을까 궁금하기까지 한 학습장애인 입니다. 이제 곧 50이니,, 학습이 잘 안된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을 나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원래부터 머리가 좋거나 비상한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공부머리도 크게 없었고,, 다만 흥미 있는 과목들은 머리에 잘 들어오고 스스로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하기도 해서 잘 따라가는 편이었습니다. 걍 친구따라 도서관에서 일본어를 배우다가 jlpt시험을 쳐서 자격증도 따고, 얼마전엔 신랑 공장에서 지게차 운전을 하다가 이렇게 차만 몰지 말고 아예 지게차자격증을 따버릴까? 싶어 여기저기 관련 정보를 알아보는 중입니다. 근데 일상에 필요한 학습에는 어려움이 많네요,, 요리하는 순서라든지 방법, 새로 구입 한 가전제품의 사용법 등등 크게 관심이 없는 것들이라 그런지 학습이 잘 안돼요. 그래서 항상 하던 요리, 항상 쓰던 기계 등등을 쭉 이어갑니다.

저도 새로운 것 좋아하는데,, 머리가 안 따라주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