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이 정도까진 아니었던거같은데..
아니.. 똑순이소리도 듣고 그랬는데..
이젠 여~엉 안그러네요
제가 학습의 장애로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게..
무언가 설명을 듣잖아요? 그걸 전달해야할때에요ㅠ
오늘아침에도 겪은 일인데요..
며칠전 보일러가 고장이나서.. a/s신청하여 기사님이 오셨는데.. 보일러상태를 설명해주는데 첨엔 알아듣다가 이것저것 더 설명해주시는데 그때부턴 정신이 없더라구요ㅠ 결국 기사님께 부탁해서 남편과 전화통화해서 상황설명하게 했네요;;;;; 다 알아들었으면 제가 그냥 설명해줘도 되는데말에요
다시.. 또.. 이야기하자면 오늘아침에..
더 춥기전에 오늘이 보일러교체하기로 한 날이에요.
기사님이 오기로 한거가.. 남편있을때 오길 바랬지만.. (물론 설명때문에요ㅠ) 일요일에 시간이 안된다해서 수요일인 오늘로 약속을 잡았는데.. 교체후 설명!!을 듣잖아요.. 이게.. 이게 힘들어요ㅜ
잘 들은거 같은데도 돌아서면 까묵ㅠ
보일러 사용방법을 잘 듣고.. 남편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설명을 해줘야하는데.. 시작은 좋지만.. 몇마디 듣다보면 뭐가뭔지ㅠ
그래서.. 제가 저 스스로를 잘 안믿네요ㅜ
아이들 학교에서 학부모수업이 있을때도..
처음엔 잘 듣다가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걸 정리를 못하겠어요ㅜ
또.... 아이들 학교에서.. 학부모상담때도 그렇구요
애가 아파서 병원에 가거나.. 친정엄마 모시고 진료를 받을때.. 좀 구체적으로 상담이 들어가면 집중을 못하고.. 멍때리게되요ㅠ
특히 엄마.. 지병으로 인해 병원진료를 꾸준히 받으시는데.. 시골에 계시기때문에 즈이동네 큰병원으로 다니고있거든요. 진료날 맞춰서 올라오시면.. 보통 제가 같이 가는데.. 언니랑 여동생이 있기때문에 진료내용을 전달 해줘야하는데 들어도 뭘들은건지........ 못미더워서.. 진료받을때 정말 메모지에 말씀하나하나 적게되네요.
이게.. 나이가 들어서인건지..
아니면 스마트폰을 많이 쓰다보니 이렇게된건지..
가끔은 멍충이같이 느껴져서 자괴감이 들어요 흑
치매예방으로 메모습관들이라고 하는데..
전 치매도 겁나지만.. 일단은.. 시간내서 정성스레 뭔가를 들어도 시간이 지나면 집중이 떨어져선지.. 아님 이해력이 딸려선지.. 온전히 이해를 잘 못한거같고..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막상 다른사람에게 제대로 내용전달을 잘 못하는거보면 스스로가 한심스러워지네요..
이게.. 진짜.. 스트레스네요ㅠ
작성자 익명
신고글 설명을 들어도 제대로 이해가 안되서 전달에 어려움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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