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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한테 찝쩍대는 상사 진짜 개빡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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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달 전? 친구랑 카페에 갔다가 우연히 과장님과 마주쳤습니다.

그때 그냥 무시할 수는 없으니 인사했었죠 걍 별 말안하고 안녕하세요~ 이러고 멀리 떨어진 자리에 앉앗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부터 계속 친구에 관해서 물어보고 또 언제보는지 남자친구 잇는지 (있다고 함) 담에 맛있는거 사주겠다. 뭐 이지랄을 떨고 있어요.

 

이까지만 해도 충분히 역겨운데 갑자기 본인자랑을 시작합니다. 

자기는 요리 좋아해서 결혼하면 맨날 자기가 요리할거다.

요즘 나이차 많이 나는 커플도 많은데 잘산다더라. 돈못벌고 어린 사람보다 든든하고 듬직한 사람이 낫다.(우웩)

 

제 친구는 객관적으로 봐도 진짜 이쁘고 과장님은 걍 못생겼어요. 심지어 뚱뚱하기까지 합니다. 나이라도 어리면 몰라 아니 어려도 소개 절대 안시켜줄겁니다 성격도 븅신같거든요

 

아 진짜 어쩌라고 소리가 목끝까지 차오르는데 그거 눌러참기도 힘들어 죽겟어요

 

남친있다고 했는데 여기서 뭘 더 어쩌란건지 진짜 꼴보기 싫어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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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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