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가 꼴도 보기 싫습니다

부장님이 김치찌개 마니압니다.

회사 근처에 찌개집, 김치찜집, 김치전골집  이렇게 세개만 갑니다.

진짜 환장하겠습니다.

그래도 찌개집은 그나마 나아요. 각기 다른 메뉴 시킬 수 있으니까.

순두부찌개 된장찌개 뚝불 이런거 그때ㅐ 먹고 나머지는 그냥 동결입니다.

저 진짜 김치 꼴도 보기 싫어요

집에서도 엄마가 김치찌개한다고 하면 발작합니다.

김치찌개 냄새도 풍기지 말라고 

부장님이 다른 부장님들이랑 식사하시거나 회의 출장가시면 그제서야 김치찌개에서 해방되는 날입니다.

진짜 울고 싶어요

김치찌개집 다 망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