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보면 정상적이라고 여겼던 분들의 당황스런 모습을 볼때가 간혹 있는데요.. 사람이니까 다 실수도 할 수 있고 내 생각과 다를 수 있고 그런가보다 하고 넘길 수 있지만.. 뭐 큰 일은 아닌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경우에 저는 좀 왜 저러지?하고 혼란상태가 되는데 그게 좀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오늘도 계속 업무를 이어가던 상대 업체 담당자가 있는데 자기 일이 바쁜지 계속 피드백을 안주고 기다리게 했거든요.. 그래서 얼마전에 한번 더 전화해서 확인했더니 다 됐다고 보내겠다고 했는데 일주일이 지나 오늘 연락해보니 퇴사했다는거예요;;
당황스럽긴 했지만 저쪽 회사상황이 복잡했나보다 하고 넘겼어요 다른 분한테 이제껏 진행상황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 요청하고 끊었죠
근데 몇시간 뒤에 그 이전 담당자분한테 메일이 왔는데 (현 담당자도 같이 받을수있게 메일보냄)
자기 위주로 설명하면서 자료를 보냈더라구요.
제가 먼저 주면 받고 주려고 했는데 안해줘서 기다리고 있었다면서요..
방어기제로 저러시는 건가
아니면 진짜 커뮤니케이션 오류였을까..
(근데 이건 아닐거예요 저번 통화때 거의 정리 다 됐다고 저한테 주겠다 했거든요)
이미 퇴사한 분이니 뭐가 옳니 그르니 따질건 아니지만 전 한번씩 이런거 겪고나면 머리가 띵하네요
얼마전에 같이 일하던 동료분께 받은 묵직한 해머 한방도 있었고..
마음의 상처이기 전에 그냥 이해가 안가서 계속 머릿속에 물음표만 가득찹니다. 다 사람이 다른거니 그럴수도 있다 해야겠죠..? 근데 어떤 경우에는 그게 잘 안 되서 어렵네요;;
작성자 에브리루다
신고글 제 사고방식에서 이해 안가면 받아들이기 힘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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