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일의 반복인 회사생활에 점점 게을러져요.

저는 회사에서 관리 지원직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창작이나 기획같은 일보다는 관리직이 제게 더 잘 맞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었는데 10년이 넘어가다보니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일상이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큰 기업은 아니고 작은 중소기업인데 쉽지 않은 일들이 반복되기도 해요. 그런 일들을 처리할 때는 괜찮다가 어느 정도 일들이 정리되고 주변을 제가 잘 통제(?)할 수 있게 될 때는 종종 지루하다... 일하기 싫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는 좀 두려움이 있어요. 바로 다른 일을 하기도 어렵구요.

좀더 제 생활을 활기차게 하고 싶고,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회사에서도 그러고 싶은데 마음만 앞설 뿐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 고민입니다. 

다른 사람이 해결해 줄 문제가 아니라 제가 변해야 하는 문제겠지요? 

지금의 회사 생활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이 자리에서도 좀 더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