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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업무는 어디까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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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된 초년생입니다

 

현재 첫 직장에서 일을 한지 10개월 정도 되어가고 있습니다

 

평소에 묵묵하게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하고 

그 외에 업무도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려고도 해서 착하고 선한 이미지입니다

그러나 초반에는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요즘 들어서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더 잘보이고 싶고 뭐든 척척 할 수 있는 인재로 보이고 싶어서

솔선수범했던 일이 어느새 당연한 저의 업무가 되었더라구요

 

물론 그 업무가 어렵고 힘든것도 아니고 이제는 너무 많이 해서 익숙한 일이기도 해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니일내일' 이렇게 나눌 수 없다는 걸 잘 알지만,

정해진 업무도 다 똑같고 나도 내 일이 있는데 자꾸 자잘한 업무들(겉으로는 티가 안나는)

번거로운 회계처리 등을 저에게 떠넘기듯이 하고 있어요 어쩌다 보니 제가 하고 있더라구요

내가 쓰지 않은 금액 정산부터 시작해서 내 사업이 아닌 회의 세팅 등등

 

별거 아닌 소소한 일이지만 '왜 내가 이런 자잘한 업무까지 다 하고 있지?' 싶더라구요

현타가 오기도 하고 그렇다고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라서 ㅠㅠ

 

제가 사회초년생이고 아직 사회경험이 없어서 이게 부당한 건지

아니면 이런 게 당연한 건지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회사생활은 참 쉽지 않고 좋은 게 좋은거다 마인드로 하고 있지만

결국은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품이 많이 드는 일을 도맡아서 하고 있다는게 조금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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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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