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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10년차 되네요.
경단녀 주부인 저를 뽑아준게 고마워서 적은 월급에 오랜 세월 다녔네요.
그나마 집근처라 출퇴근이 어렵지 않아서 다녔는데
회사가 올초에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이사를 했네요.
다행히 탄력근무제로 해서 출퇴근 시간에 대한 부담은 덜었지만
나이가 50이 넘으니 그자체로 피곤하네요.
집근처 회사로 이직하고 싶은 맘이 굴뚝이지만 이 나이에 뽑아줄까
두렵기도 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다시 적응하는것도 쉽지 않을것 같고
취업이 안되서 집에 있기는 싫고 참 여러가지가 고민이네요.
그냥 다닐수 있을때 까지 다니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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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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