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눈쌀을 찌푸리며 핸드폰을 보니 5시 30분, 게다가 "월요일" 입니다.
시간을 확인한 순간 한숨이 나옵니다.
이 아늑하고도, 따수한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야 한다는 사실이 영 믿기지가 않습니다.
사실, 이 아늑한 침대에 누운지 고작 3시간도 안 된 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간밤 가'족'같은 회사에서 가'족'같이 회식을 했거든요.
직장생활의 어려움이야 각자의 사정에 따라
여러 이유들이라는 것이 있겠지만....
제 경우는 다른 어떠한 이유들을 모두 재치고서라도 제일 힘든 것이 바로...
회식입니다.
대체 누가 회사를 '가족'같은 회사라고 칭했는지...
어떻게 회사가 가족이 될 수가 있죠?
똑같은 피가 흐르고 같은 성을 가진 제 가족들이 엄연히 있는데요?
연말이기도 해서 가뜩이나 약속이 더 많아지는 요즘...
이런 때에 회식이라는 것이 대뜸 연속적으로 잡혀지면..
정말이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싫어요.
워낙 회사가 가'족'같은 분위기인지라....
관계성을 돈독히 다지려고 회식을 자주 해요.
게다가 게릴라식으로 잡힐 때도 많고요.
그럴 때 매번 약속이 있다고 빠질 수도 없으니...(그러다 갑분싸되는...)
일단은 참가할 수밖에 없는 거지요.
그렇다고 회식 싫다고, 잘 다니고 있는 회사를 때려칠 수는 없어서...
꾸역꾸역 다니게 되는 요즘이네요.
여러분은 이럴 때 어떻게 하세요?
작성자 민토
신고글 회사생활#회식#가'족'같은 회사분위기# 게릴라회식#회식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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