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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소위 부하직원을 작년 여름쯤에 뽑았는데요.
면접을 볼 때에는 나름 똘똘하고 눈치도 잘 챙기는 느낌이어서 뽑았는데요.
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마음에 안드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더라구요.
조심성을 가진 듯 하면서도 아닌 듯 하고 눈치가 빠른 듯 하면서도 아닌 듯 하고 말이죠.
요즘 젊은 세대들이 다 그렇기도 하지만 시킨것만 하는 것도 조금 답답합니다.
사무실의 막내면 눈치 껏 이거저거 나서서 하길 바라는게 조금 무리일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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