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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을 한지도 15년이 넘었네요. 저는 사람을 상대하는 일을 합니다.
나름 평화롭게 지나갈 때도 있지만 많은 경우 아주 힘들고, 지치는 편이죠.
이번주는 아주 화려하게 지나가고 있네요.
오늘 아침에 이비인후과에 잠깐 들렀는데 성대가 찢어진 것 같다고 하네요.
어제 휴가를 다녀온 동료랑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동료는 요즘 사람을 찢어 죽이고 베어 죽이는 꿈을 그렇게 꾼대요... 다들 분노가 이미 차고 넘쳐서 이 일을 계속 하는 것이 맞나, 계속 하면 내가 죽거나 남을 죽이거나 둘 중 하나로 끝나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들을 하곤 합니다.
저는 가슴에 손을 얹고 정말 늘 친절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거든요. 그런데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백 번 중에 한 두번 정도일까요?
정말 지치네요...제가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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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루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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