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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들은 출근 시간도 정확히, 퇴근 시간도 정확히 한다고들 하는데,
전 여전히 정시퇴근이 힘들어요.
업무 시간내에 모든 업무를 마치고, 퇴근 시간이 되면 땡하자마자 회사를 벗어나고 싶은데,
이상하게 상사라는 사람들은 퇴근시간 30분 전에 새로운 업무를 지시를 하거든요.
업무지시를 하면서
"이건 지금 당장 하라는 건 아니고,
며칠까지만 준비하면 돼"
라는 말을 잊지 않죠.
하지만 사람 심리가 어디 그런가요.
새로운 업무 지시를 받고 그냥 퇴근해 버리면 뭔가 찜찜하잖아요.
어쩌면 이건 제 성격때문인 영향도 크겠지만,
여튼 퇴근 시간만 되면 새로운 업무를 주고싶어하는 상사의 마음이 궁금할 때가 많답니다.
물론 새로운 업무 지시가 없다고 하더라도,
정시 퇴근하는건 살짝 눈치가 보인다고나 할까.
사람들 다 앉아있는데 "땡!" 하자마자 벌떡 일어나 사무실 문을 나설 용기가 사실 없어요.
적어도 1~2분 정도는 밍기적 밍기적 거리다가 엉덩이를 떼는 것 같아요.
살짝 눈치를 보는거죠.
다른 직원들은 아직 업무가 안끝났나?
나처럼 정시퇴근을 노리는 사람은 없나?
하면서요.
괜히 책상 옆 서랍을 열어보기도 하고,
책상 위 필기구들을 정리랍시고 만지작거려보기도 하고.
회사생활 하면서 눈치 안보고 정시 퇴근가능하다면 훨씬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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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글 눈치 안보고 정시 퇴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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