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 얄미운 선임 어쩌죠?

저희 부서에는 제 선임이지만 진급이 몇 번 누락돼서 저랑 같은 직급인 사람이 있어요. 문제는 이 분이 일을 더럽게 안 하고, 못하는 건데요. 제가 처음 이 부서에 왔을 때 처음 하는 일이라 버벅댔을 때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냐며 면박주고 메뉴얼대로 하면 된다고 그랬는데 지나고 보니 지도 잘 몰라서 그런 거였.. 

여튼 시간이 지나 이제는 업무에 익숙해졌는데 문제는 진급 시기가 됐는데 이 사람이랑 저랑 같이 오른 거에요. 근데 이런 류 인간들이 그렇듯 사바사바는 예술인지라 찝찝하던 차에 인사과 동기 왈 우리 부장이 그 여자한테 최고점 주고 저는 최저점을 줬다는 거예요ㅋ 그 여자 일 못한다고 저한테 그 사람 일까지 시키면서? 제가 진급이 좀 빠른 편이라 다음에 하면 되지 싶다가도, 힘든 일은 저한테 다 몰아주면서 저한테 최저점 주고 맨날 일 안하고 칼퇴근이나 하는 사람한테는 최고점 주는 상사놈도 너무 빡쳐서 눈물이 찔끔 나더라구요. 일 열심히 해봤자 뭔 소용인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