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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노르마와 CS업무로 인한 신경쇠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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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도 어떤 업무를 맏느냐에 따라 업무강도가 달라지겠지만 저희 업종은 고객에게 계약을 따내고 추후 지속적인 관리를 하는 일이예요

매뭘 1일이 되면 할당량이 주어지고 매월 말일이 되면 성적표가 공개되고 질책을 받고 또다시 1일이 되면 할당량이 주어지고 또 달성 못하면 공개비판 당하고 눈치 받고..

매달 그런 패턴이다보니 회사생활은 늘 긴장감에 휩싸여있고, 아침에 출근할때 회사가 가까워져오면 가슴 울렁거림과 꼭 속이 체한듯한 그런 더부룩감이 항상 따라다녀요

 

과도한 노르마와 CS업무로 인한 신경쇠약

 

거기다 상사는 늘 분노조절장애에 직장동료들은 뭔가 협업해야하는 존재라기보다는 매월 실적경쟁을 해야하는 라이벌이다보니 회사분위기는 늘 일촉즉발인 상태로 긴장감이 팽배한 터지기 직전의 풍선같아요

그 안에서 살아남으려다보니 제 자신도 사소하고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늘 예민한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아 이런게 다 신경쇠약 증상이었구나 노이로제 증상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업무 특성상 거의 하루종일 전화통을 붙잡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화장실 가는 타이밍을 놓쳐 지금은 방광염도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 스트레스성 탈모까지.. 머리쪽도 문제 가슴쪽도 문제 아랫배도 문제, 정말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이 딱 지금의 제 상황을 가장 잘 말해주는것 같아요

 

과도한 노르마와 CS업무로 인한 신경쇠약

 

계약을 따내고 실적을 달성하고 거기서 끝나는 일이면 좋으련만 본게임은 계약 체결후에 시작합니다

고객의 시도때도 없는 끊임없는 연락, 무리한 요구, 업무시간내에 회사로 연락하면 되는데 집요한 개인 연락처 요구에, 요즘은 카톡이나 이런걸로 서류를 많이 보내다보니 어쩔수없이 카톡을 공유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밤중데도 미친듯이 카톡이 울려요

물론 지금은 알람 같은걸 다 꺼놨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확인하는 그 순간이 가장 공포스러운것 같아요

다 자는 시간에 빨리 연락 달라는 문자폭탄들 

가능하면 업무시작전이나 업무종료후에는 아예 확인 안할려고 하는데 어쩌다 클릭이라도 잘못하면 읽씹했다고 그 다음날 더 큰 클레임이 오는 경우가 허다하구요

 

몸과 마음이 모두 피폐해진걸 느껴요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 느낌, 가슴 두근거림과 뭐 마려운 강아지처럼 늘 안절부절 못하는 불안장애에 화장실 조절 장애까지 회사를 그만둬야지만 끝나는 게임인건지 회사만 그만두면 증상은 나아지는건지 정말 의문입니다

 

비슷한 고민과 장애를 겪고 있는 회사원분들도 많지 않을까 싶지만 이건 회사원의 숙명인걸까요

건강한 긴장감과 마음껏 역량을 펼칠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회사생홀 하시는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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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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