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삶에 의욕도 없고 너무 우울합니다.

요즘에 정말 삶에 낙이 없어요.

회사를 다니지 않아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남자친구가 있기는 한데,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어서 전국 팔도로 돌아다니느라고 저랑 데이트하는 시간은 한 달에 한 번이면 많은 것입니다. 

남자친구가 있어도 참 외롭네요. 

하루에 말하는 횟수도 정말 적구요, 너무 말을 안한다 싶으면 일부러 책을 펴서 글자를 읽기도 합니다.

이런 내 모습이 처량하기도하고, 참 서글프기도 합니다.

먹는 즐거움도 없고, 정말 이 세상을 사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 될 때가 많아요.

내가 우울증인건가.. 싶었는데, 저는 정말 우울증이 맞는 것 같아요.

아침에 눈도 뜨기 싫고, 해가 뜨는 모습을 보는 것이 너무 싫고....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