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depression/44473258
1년 전부터 어머니가 편찮으세요. 원래도 미주신경 실신을 자주 하셨고 입도 짧고 식사량도 작고 고관절을 다친 이후로는 운동도 잘 안하시는 양반이라 첨에는 잠시 그러다 괜찮으실줄 알았어요. 원체 까탈스러운 아버지랑 같이 사시느라 더 힘들뿐이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80대가 넘다보니 이제 몸도 마음도 맘대로 안되시나 봅니다. 계속해서 병원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가 몸이 버텨내지 못하니 섬망까지 오게되니 요양병원에 까지 모셨었죠.
여러 우여곡절 끝에 여러 달 만에 집에 다시 모셔왔는데.. 첨에 잠시 기뻐하셨는데.. 요즘은 맘대로 거동이 안되어 그런지 우울해 하십니다.
매일 요양사가 와서 운동을 권유하고 같이 모시고 병원에도 다니고 하는데도 쉽지 않네요.
오래 편찮으시고 고령이다보니 치매도 약간 진행이 되나봅니다. 똑똑하시던 양반이 이 모든것을 인지하니 좀더 우울감으로 다가오는것 같아요. 병원에 모셔서 약도 받아 먹고 운동도 시키고... 나름 한다고 최선을 다해보는데, 어렵게만 생각됩니다. 다시 나아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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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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