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고민은 예전에도 제가 우울증 증상이 있어 정신과 치료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아이들 낳고 후 산후 우울증이 심해서 몇년동안 정신과 다니며 우울증 약을 먹으며 치료하니 많이 좋아져서 지금은 약을 끊고 정신과 치료도 안다니게 된지 3년도 넘었어요
한동안 괜찮아서 이젠 다행이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요즘 갑자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졌어요
별것 아닌걸로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누군가가 조금만 저에게 타일러 주거나 제가 고쳤으면 하는걸 말해주면 버럭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합니다
상대방이 말을 아무리 좋게 말해도 저에 대해 조금만 안좋은 말을 계속 이어가면 말을 멈출때까지 심하면 옆에 있는 물건을 집어 던지기도 하구요
배우자도 조금만 저에게 싫은소리를 했다가는 소리지르고 보이는 물건들 보이는 대로 발로 차기도 하고..... 그리고 혹시라도 배우자가 조금만 화를 내기라도 하면 그땐 걸핏하면 울고......
저에 대해 안좋은 소리들을 들었을땐 그 화살이 애들한테로 돌아가 아이들에게도 아이들이 무슨 말만 물어봐도 말투가 확 달라져 짜증만 내고 소리를 칩니다
그래서 애들이 제가 화나있을땐 무슨 말을 못꺼내요
식구들 없을땐 화를 주체못할땐 스트레스를 먹을것들로 폭식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토해내고......
우울증 약과 뇌전증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면서 부작용으로 살이 찔수도 있다고 했는데 저에게 그 부작용이 아무래도 온것 같은데 너무 많이 체중이 늘어버린 예전과 너무 다른 저의 모습에 더욱 우울하고 자신감도 없습니다
매일 걷기 운동과 계단오르기와 함께 3시간씩 운동을 해주는데도 변화가 없는 저의 모습에 매일 화만나고 이젠 사람들 앞에 나서기도 점점 꺼려지고....
저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날 이상하게 처다보겠지 등등 소곤소곤 흉볼것 같은 그런 생각들로 가득하고....
점점 하루 하루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다시 정신과에 방문해서 상담 치료받으며 해결책을 찾아 나가야겠지요
어쩔땐 멀쩡하다가도 갑자기 특히 저에 대해서 안좋은 쪽으로 이야기만 하면 이러니....
작성자 익명
신고글 [우울증] 식구들에게 무슨 말만하면 짜증을내고 화를 냅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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