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로 퇴사하게 되면서

실업급여 탈라고 일은 커녕 구직 활동조차못하는데다가 실업급여 나오기까지 시간도 걸리지,이참에 자격증이나 딸려고 학원도 등록했는데 바로 시작하는게 아니다보니 한달정도가 떠버렸어요

날씨가 더우니까 강아지랑 산책하는것도 한계가 있고 계속 집에만 있으며 잠만 자고 밥도 잘 안챙겨 먹게 되고 규칙적인 패턴이 다깨져버리니까 엄청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고 울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떠버린 한달중 초반부터 저번주까지 남자친구한테 자꾸 안좋은소리만하고 울고 싸우고 저와 남자친구 모두 힘 든시간을 보냈는데 이대론 안되겠다싶어 학원 가기전까지 유튜브 보며 독학으로 공부도해 보고 책도 읽고 남자친구랑도 그만 싸우기 위한 방안을 찾아 보다가 매일매일 서로 연애 초반부터 지금까지 감정,기억,느낌을 되살려 보며 질문에 답도하고 일기도 쓰고하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다보니 조금 제 자신도,남자친구와의 관계도 나아진것같아요:)!

책은 가짜생각이불안이되지않게란 책을 읽고 있는데 제가 소설쪽을 좋아하다보니 아직 어렵고 와 닿지 않고 낯설지만 그래도 책 내용을 되새기며 매일매일 나는 모든 면에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생각하니 아주아주아주 조금 긍정적으로 바뀐것같아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