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행복감 그 수없이 많은 혼돈속에서

나름 살아서 걷고 뛰고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세상에 감사하고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데요. 감수성이 예민해서인지 외부 자극..특히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누군가 나에대한 감정이 좋지 않음을 느끼거나 알게될때 극심한 우울감에 빠집니다. 온몸이 스트레스를 받고 한순간 무기력해짐을 느껴요. 행복감을 느낄때와 우울감을 느낄때가 중간단계없이 점프해서 일방적으로 당도하는 느낌입니다. 뒤끝도 심하고...마음에 담아두고 굉장히 안좋은일을 상기시키며 제스스로를 힘들게 합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고 날 잘 모르는 사람이 함부로 지껄이는거다라고 무시하면 될텐데...그게 참 쉽지 않네요. 그 사람 하나로 하루하루가 우울감에  휩싸이니..제게 이런점이 독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