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depression/44780604
그렇게 많지 않은 나이지만 생각이란 걸 할 수 있게 된 순간부터 우울했던 것 같습니다.가정 형편도 좋지 않았고 이사 온 지역의 텃세.. 매일매일 싸우고 서로 화내는 소리를 들으며 인터넷에 중독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나마 고등학교를 타지에 탈출해서 즐거운 경험도 많이 했지만 언니는 어린 시절의 여파로 오랜 세월 은둔했습니다. 결국 가족 한명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한 가정의 우울과 분노는 끝나지 않더라구요.
우울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 건 가난으로 인해 꿈에도 꾸지 못했던 취미도 배우러 다니고, 같은 취미를 공유하던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무엇보다 진로분야에서의 성취경험이 잦아지면서였습니다.
유튜브 "아주 사적인 미술관" 이라는 컨텐츠에서 댄서 모니카가 이와 비슷한 말을 합니다.
"30대가 되어도 바뀌는 건 없어요. 그저 내가 해야할 것,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루하루 채워나가다 보면 나다운 내가 되는거예요"
삶을 관통하는 명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울이라는 병이 서서히 걷히면서 이 말이 크게 와닿더라구요. 여러분도 해당 영상 꼭 보시면 좋겠어서 링크를 첨부합니다.
https://youtu.be/cF97Ooxdea4?si=oztcdTgWxlz-Ab5-
0
0
신고하기
작성자 익명
신고글 우울증 때문에 그동안 힘들었습니다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