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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걱정이 끊일 날이 없습니다. 고령이신 친정 부모님 이곳 저곳 아프신데, 먼 지방에서 농사하시는 아버지는 일이 잘 안되어 빚이 많고, 먼거리를 주기적으로 오가시는 어머니는 허리 무릎이 아파 다니시기도 힘드신데, 고추심고 감자심고 몸에 독이 되는 일을 그렇게 하십니다. 두 분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닌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서울 집에서 백수 아들과 거주하는데 소통이 전혀 안됩니다.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 것 보기 답답하여 싫어도 시골을 가시는 겁니다. 최근엔 기억이 깜빡깜빡 해서 치매검사도 받으셨는데, 시간은 자꾸 흘러 가고 부모님은 노쇠하신데, 고집스런 아버지 이해불가, 오빠 이해불가,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작은언니 막내는 심장수술을 받았고, 큰언니도 일이 고되어 몸이 아프고, 시가 식구들도 모두 아픕니다. 어머니 하소연 듣느라 너무 슬프고 초조합니다. 엄마 번호만 떠도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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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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