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증상

가까운 지인이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 병원에 다니며 약을 먹고 있는데 약을 먹지 않으면 불안한 감정에 휩싸여 나도 모르는 다른 상상의 세계로 빠지는것 같았다.

 

우울증 증상에 대해 어떤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니 우울증 환자의 4/5 정도가 수면 장애를 호소하는데 특히 아침까지 충분히 잠을 못 이루고 일찍 깨거나 밤사이 자주 깨는 증상을 보인다고 한다. 

식욕감소와 체중저하도 보이는데 일부 환자는 식욕이 증가하고 수면이 길어지는 비전형적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불안 증상도 90% 정도에서 보이는 흔한 증상이다. 성욕 저하 등 의 성적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절반 정도의 환자가 하루 동안 증상의 정도 변화를 보이는데 일반적으로 아침에 증상이 심했다가 오후에 좋아지는 경항을 보인다. 집중력 저하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 증상도 상당수에서 나타날 수 있다.

 

요즘 내가 아는사람에 대한 믿었던 배신감?이 들때 가슴이 답답하면서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는데 이것도 우울증의 증상이 아닌지 고민이였다.

 

그래서 우울증 자가 진단 테스트를 보았는데 5개 이상이 나타나고(1번 또는 2번 은 필수 포함),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 우울증으로 진단될 수 있다고 한다

 

1. 2주 이상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2. 대부분의 활동에서 관심이나 흥미의 상실 

3. 체중의 변화(한 달에 5% 이상 체중 증가 또는 감소) 

4. 수면 장애(불면증 또는 과다수면) 

5. 신체적 움직임의 둔화 또는 불안 

6. 에너지 소모 또는 피로감 증가 

7. 자신을 가치 없다고 느끼거나 지나친 죄책감 

8. 결정하기 어려움, 집중력 저하 

9.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테스트를 보니 2주이상 우울감이 나타나지 않는것 같다.

 

요즘 깊은잠을 자지 못하고 가슴에 울화통이 터지는데 이게 더 심해지면 우울증이 오지 않을까 싶다.

 

우울증..내 멘탈이 무너지지않고 즐겁게 생각하려고 해도 말처럼 쉽지 않은것 같아 고민이다. 

 

아침 산책으로 초록나무와 풀을 보면서 우울이 오는 마음을 가라앉혀 보았다.

내 마음과 머리에서 지시하는 것들이 서로 충돌되면서 멘탈이 흔들리면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