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우울증이라고 부르는
우울장애 (Depressive disorder) 는
‘우울감’이나 ‘의욕 저하’를
주요 증상으로 신체적 및
정신적 증상과 다양한 인지 증상을 일으켜
일상 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우울감은 일시적으로 우울한 기분을 느끼고
원인은 대인관계나 경제적 문제,
스트레스 등 다양하고 ‘우울감’과 ‘우울증’은
서로 다른 개념이라네요.
아들이 우울증을 앓는것같아
이런저런 기사를 다 찾아 봤네요.
뭐가됐든 우울병은 맞는거 같아요.
기다가 불치병인거 같아요.
대표적인 증상은 무기력증으로 뭐든
귀찮아 합니다.
사람만나는것도 싫어하고 혼자서 몇시간씩
혼자만의 공간에 틀어박혀 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병원에서 우울증약을 지어다 먹고있는데
우울증 약또한 신경약이다보니
더 무기력해지고 하루종일 잠만자고
신경질적이고 ..
옆에서 지켜보고있자니 제가 더 우울증에 걸릴거 같아요.
남들처럼 부모자식간에 가볍게 농담도 하면서 이런저런 시시한 얘기도 즐겁게 할수있는 평범한
가족이 되고 싶은데 그평범한 관계가 절대 이루워지질 않네요.
어거지로 맞춰주고 대화하며 광대노릇하고 싶지
않다고해요.
그냥 일상적이 대화하면서 요즘얘기 하는게 왜 광대짓까지 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냥 대화 단절입니다.
처음엔 성격이 그런줄 알았어요.
시간이 지나서 철들면 괜찮아지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30이 가까워 오는 나이에 오히려 더심해졌어요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보면서
그냥 지나쳤던 우울증이 얼마나 심각한 병인지보고나서는 더 무서워 졌습니다.
약을 먹어도 안되고 성인이라 이래라저래라 하지도 못하고 속수무책입니다.
마음같아서는 강제로라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고 싶어요
그런데 본인은 정상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극성떠는 저때문에 더 힘들다네요.
이젠 그런 아들이 무서워져요...
오늘도 젊다 젊은 나이에 시체처럼 누워서 빈둥거리는 모습을 보며 속이 터집니다.
아들이 병이 낫기보단 제가 속터져 죽는게 빠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식이라는 이름하에 처방약도 없이 끝없이 지켜보고 보호해줘야하는 이시간들이
참 기네요...
체력은 멀쩡한데 정신적으로 오는 이무력감과
장애가 고쳐지기는 할까요?
고쳐진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어디가면 찾을수 있을까요?.
몇년째 시간만 보내며 나아지기만을 기다리는
기다림을 이젠좀 끝내고 싶어요.
작성자 익명
신고글 우울한 아들때매 저도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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