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앓는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친했었고 자주 교류했었던 친구가 있는데요. 병과 우울증을 앓는다는 소식을 들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연락을 했었는데 친구가 핸드폰 번호를 변경했는지 답이 없었고 저도 사느라 바빠서 잊고 지냈는데요. 

얼마전에 모르는 연락처로 연락이 왔는데 그 친구이더라고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서로 안부도 물었는데 친구가 건강도 회복하고 우울증 많이 나아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건강 빨리 회복하라고 하고 대화를 마무리했는데요..

그 이후로 자기 우울한 이야기, 부정적인 이야기를 시도 때도 없이 하네요. 처음에는 나밖에 들어줄 사람이 없나 하고 들어주고 답도 해주었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고 심해져서 고민중입니다. 제가 들어주기 너무 힘들다고 말했더니 한 2~3일 안하다가 또 시작이네요. 우울증 걸린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