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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아무것도 하기싫은 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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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사춘기'를 아시나요? 우울증 겪는 직장인들 | 서울경제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를 몇가지 꼽아보자면.. "결혼은 언제할거니, " , "취직한 회사가 그렇게 작아서 어떡하니 이름있는 대기업에는 가야지 ", " 지금 이러고있을때가 아니지않니 " 등등 여러이야기를 듣습니다.

 

저는 대기업의 협력업체로 있는 중소기업에 입사해서 일하고있는 20대 직장인입니다. 아직 일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처음에는 제 전공분야가 이쪽은 아니었던지라 입사해서 경력도 쌓고 경험도 쌓아보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회사일에 만족하면서 하고있습니다.

크고 작은 이벤트들도 많고 나름대로 인정도받고있는데, 일보다는 역시 사람이 힘들다고 하던가요, 회사내 인간관계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들더라구요 ㅎㅎ 차라리 바쁘고 하면 서로 이야기하고 험담할 여유조차 없던데..

회사에 여유가생기니까 그런게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고있습니다.

 

제가 과묵하고, 사교적인 스타일은 아닌지라.. 회사내에서 그다지 친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할만한 사람이 없긴합니다.. 대체적으로 혼자일해야하는 경우도 많아서 더 도드라지는것도 있겠죠.

그럼에도 서로 깎아내리려고 하는 틈바구니 속에서 치이다보면, 집에왔을때 해야할일도 하나도 못하고 그저 누워있는 것 만으로도 지쳐 쓰러지는 날이있습니다. 

 

뒷말이 제귀에 들려온뒤로는 좀 자주 그러는것 같네요 ㅎㅎ 입사하고 운동할시간이 부족해서 살이조금 붙었는데

'게을러졌다'느니 '일 배울 노력은 안하고 살찐거보니 알만하다' 등등.. 그런 이야기들이 들려오는게 너무 힘들긴하네요 ㅎㅎ 그래서 정신과 상담도 고민해보고있습니다.

 

일은 참 마음에드는데.. 우울함도 잘 가시지도않고 일나가서도 축처진채로 다닌다고 거래처에서 조금 힘내라며 박카스도 쥐여주고 하시지만, 떨쳐내기가 쉽지가않은것 같네요. 

 

우울증인가 스스로 생각도 해보지만, 부모님께 말씀드려보니 심지가 약한거라며, 공부를 더해서 이직해야지 그런 회사 다닐때가 아니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시다보니 별로 의지할곳이 없긴합니다.. ㅎㅎ 

 

그래서 좀 더 우울해진것 같기도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 스스로도 고민해보고있는데 조금 답답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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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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