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depression/45888963
작년에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갑자기 돌아가신 후
홀로 지내고 계신 엄마의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당분간 엄마를 곁에서 간병하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본가가 있는 지방에 내려온 지 어느새 8개월째네요.
최근 엄마의 건강이 어느 정도 호전은 되었지만
아직 혼자서 생활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계속 본가에 머물며 재취업을 알아보고 있는데
직장 구하기가 생각보다 너무 힘듭니다.
취업 공고나 구직사이트를 매일 살펴봐도
단기나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자리는 상대적으로 많은데
구직하고 싶은 분야의 정규직 일자리는 거의 없거나
제가 나이가 많은 편이다 보니 나이 제한에 걸려서
면접 기회조차 잡기가 쉽지 않네요.
무엇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외부활동을 전혀 하지않고
계속 집에만 머물다보니 기분이 다운된 상태로 있다가
어느 순간 무력감을 느끼고 우울해지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거의 무기력한 상태로 지내고 있답니다.
엄마 건강이 염려되어서 혹시라도 엄마가 걱정할까봐
정작 엄마 앞에선 내색도 못하고 혼자 삭이다보니
점점 더 우울감이 심해지는 것 같아요.
게다가 몇 년 전에 지인에게 큰 돈을 빌려줬는데
아직 원금의 일부도 돌려 받지 못한 상황이라
무력감에 걱정과 불안감이 더해져서
혼자 끙끙 앓는 시간이 많다 보니
우울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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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괜찮아
신고글 재취업 때문에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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