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가요

시험관을 시작했어요 

늘어나는 바늘자국과 시험관도 무조건 된다는 보장도없다보니 늘 걱정에 하루하루 보내고있어요

난자채취후 엄청난 힘듦을 느꼈어요

거기다 동결도 몇개안나와서 더 답답하네요

이젠 이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두려움이 크네요

실패시 다시 난자채취가 시작일테니 우울해요

다정한 남편은 모든 집안일과 몸에 좋읃 음식들로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는걸 알지만

문득문득 호로몬주사로인한 체중과 주사에대한 공포등으로 짜증을 내게 되네요

마음편히 가져야하는데

호로몬 약때문인지 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요

임신보다 우울증이 먼저 올거같아서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