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우울증

결혼한지 2년이 좀 안된 신혼부부입니다. 저와 아내는 먹을 것을 참 좋아합니다. 아내는 제가 없는 동안은 그래도 야식이나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아서 그나마 체중을 유지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저와 함께 야식을 매일 먹게 되면서 살이 너무 많이 쪘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내가 살이 찐 게 큰 걱정은 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니까요.

근데 본인이 스스로 다이어트해야한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우울증이 생긴 것 같습니다. 예민해지고 제가 일끝나고 술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데 눈치도 보이고요.

우울해 하는 아내를 보니 저도 아내의 다이어트를 도와줘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