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듯하다가 확 꺾이면서 우울증이 와요

평소에 남들한텐 티 안내면서 힘들어하고 그러는데 그래도 열심히해야지하고 긍정적으로 이겨내려고 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한번씩 특별한 계기 없이도 확 바닥으로 곤두박질칠때가 있어요 당장죽고싶고 모든게 암울하고 그런데도 아무한테도 칭얼대거나 의지할수없어서 더 자괴강이 드는 순간..

그나마 내세를 믿어서 죽은 후가 두려워서 자살은 못하겠는데

그런 믿음도 없었으면 정말 많이 생각했을것같아요

물론 진짜 우울증인 분들은 그런 고민도 못 할 정도로 죽음으로 가기 쉽다고하니 저는 그나마 다행인가 싶구요..

터놓고 힘듦을 나눌수있는 한사람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으면서

설령 그런사람이 있어도 피곤한 고민을 듣는것도 그 상대에게 민폐겠지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