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직장 동료 중 같은 팀 소속이라서 그리고 같은 여직원이라서 또 바로 옆 자리라서 유독 저와 하루 생활을
같이 하는 친구가 공황장애가 있다고 합니다... 발령오기 전부터 이야기를 듣고 왔어요... 갑작스런 휴가가 잦다고...
와서 겪어보니 작년보다 많이 나아진 상태라서 휴가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고 겉으로 표현은 못했지만 아픈것을
알았는데 먼저 본인이 자기가 이렇게 아프다 인생에 이런 일들이 있었다 하면서 얘기해줘서 더 친해지기도 했어요.
공황장애를 제가 잘 모르긴 하지만 그래서 공감을 더 못해주기도 하는 것 같을 때도 있지만 최대한 상황을 보고
회사 일이나 개인적인 일이나 원하는 방향대로 맞춰주고 따라가 주고 있답니다... 저라도 최대한 안 거스르려고요...
그런데 왜 그리 이 친구를 건드리는 상황이 발생되는지원... 집 관리인이 주차 때문에, 출장세차를 불러서, 키우는 조그마한 강아지가 조금 짖는거 때문에... 요즘은 아무도 신경 안 쓰는거로 자꾸 딴지를 거신다고 참다참다 이제 건물주한테 얘기한다고 하는데... 그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니 강박증세 같은 것도 좀 보이는 것 같고 불안해 하는 것도
보여서 제가 옆에 있으면서 괜히 더 조언해주고 신경쓰게 되더라고요...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기분 좋을 일만 더
하려고 하고 누가 기분 안 좋게 괜히 그러면 나서서 막게되고...어휴 조심스러워요...ㅎㅎ 사람이 살다보면 정말 이래저래한 일 있는데 모두모두 슬기롭게 대처하면 좋지만 갑작스럽게 충격받거나 그러면 정말 힘들고 대처가 안되요...
마음 둘 곳 없는 우리 친구여서 그랬는지 몸에 병이 와서 안지는 얼마 몇달 안됐지만 앞으로 즐거운 일 많이 생기고
더 안 아파지기만 해도 좋겠어요...에휴 나 아픈건 아픈것도 아닌것 같아요...ㅠㅠ 우리친구 화이팅입니다...
작성자 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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