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공황장애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일시적인 스트레스 때문일 거라 생각했지만, 이제는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갑작스럽게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이 있습니다. 마치 당장이라도 숨이 멎을 것 같은 공포에 사로잡혀버린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아무리 스스로 진정하려고 노력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 무력감과 좌절감까지 느끼곤 한다고 해요.
가끔은 외출을 하거나 사람들과 만나는 것조차 두려워집니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증상들은 일상생활을 마비시키고, 심지어는 집 밖으로 나가는 것조차 겁이 날 정도에요. 일상 속에서 평범한 상황에서도 갑자기 증상이 찾아올까 봐 늘 긴장 상태에 있게 됩니다. 특히 중요한 약속이나 업무를 앞두고는 그 불안감이 극에 달해 준비된 것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이는 개인적인 자존감에도 큰 타격을 준다고하더라구요.
공황장애를 앓으면서 가장 힘든 점은 주위 사람들에게 이해받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그냥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는 조언을 건네곤 한다해요. 물론 그 조언이 악의는 없다는 것을 알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는 것 조차도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점점 더 외로워지고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사회적 관계에서도 자주 불편함을 느끼고,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점점 더 고립되게 하는 느낌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무언가 돌파구를 찾고 싶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결심하더라구요.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조금씩 나아지고자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공황장애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들 하지만, 그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용기와 인내심입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해요. 무엇보다도 스스로를 이해하고 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아야합니다.
치료의 과정에서 가장 큰 목표는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할수있는것입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다시 즐길 수 있고, 직장에서도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더 나아가 과거에는 두려워서 시도조차 하지 못했던 도전들을 다시 해볼수도 있구요. 예전에는 즐거웠던 활동들도 이제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버렸지만, 치료후에 언젠가는 다시 그 즐거움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고있습니다.
저의 가족과 비슷한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이 고통은 분명히 이해받을 수 있고, 함께라면 더 강하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안에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지지해주면서, 조금씩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이겨낼 수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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