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친구분이 조울증이세요

어머니 친구분이 조울증인게 무슨 상관이냐 하시겠지만 어머니랑 만나시는 분이 조울증이시라 어머니가 걱정됩니다. 괜찮으시다가도 갑자기 이상 행동을 하셔서 어머니를 힘들게 하시는듯해요. 만나고 돌아오시면 늘 속상해하시고 걱정하시는게 안쓰럽네요. 어머니는 어떻게든 도와주려 애쓰시는데 저는 어머니가 그분을 그냥 안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가 정이 많으셔서 그러질 못하시는데 저는 그분 때문에 걱정하시는 어머니가 더 걱정되네요. 그분이 어머니 때문에 조울증 생기신 것도 아닌데 그분 연락만 오면 도움 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꼬박꼬박 응해주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