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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를게 없는 하루 일과중에
갑자기 우울해지는 경우가 종종있다.
이유도 없이 우울해지니 더욱 불안하다.
아마 일상에서 지쳐서 쉼이 필요하니
정신적으로도 아픈 감정을 느끼는건 아닐까?
지친 내 몸과 마음을 좀 쉬게 해주라는 경고인지도 모른다.
설거지 하다가 갑자기 슬퍼지고
TV 보다가 사소한 장면에도 눈물 흘리고.
밤에 어두워지면 더욱 우울해지는 나.
감정 기복이 심해져서 조울증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먼저 앞선다.
이런 내가 최근엔
버럭이 기쁨이 슬픔이 소심이 당황이
여러 감정이 한번에 표출되는
사춘기 딸과 다툼이 있었다.
감정기복의 반복으로 지친 나는 나대로.
1분 웃고 1분 화내는 사춘기딸은 딸대로.
서로 힘들어 하면서 화를 내게 된것이다.
늘 그렇듯 욱해서 화를 내고는 후회하고,
돌아서서 미안하다고 사과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언제쯤 이것이 다 지나가서 평정을 찾을까 걱정되었다.
시간이 지나 딸에게 손편지를 보냈다.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겪고 있는
나와 딸에게 보내는 작은 바람을 모아모아서.
나는 엄마로서 좀 더 여유로운 마음이 생기길 노력할것이고,
어른이가 되어가는 사춘기딸은 여러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해 나가는 방법을 배워가길 바라는 맘 뿐이다.
오늘 하루도 나와 딸을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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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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