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울증인걸까요?

한없이 즐겁다가도 한없이 우울감에 감정이 바닥을 찍고 맙니다. 특히 한없이 우울한 감정 시즌에 들어갔을 때에는 정말 땅굴까지 파서 들어가서 그냥 가만히 있어서 눈물이 납니다. 이러지 말아야지하면서, 그건 그냥 내 생각일뿐이야. 나름 토닥여가면서 감정을 잡아보려고해도 눈물이 왜 흐르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우울함에 빠져버립니다. 하지만 그 시즌이 지나고나면 또 한없이 즐거워서 비실비실 웃고다닙니다. 감정기복이 너무 심하다보니, 생활이 참 힘드네요. 저는 조울증인거겠죠? 병원을 가볼까하면서도 겁이나서 아직 두드리지는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