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따라 기분도 오락가락 이거 조울증일까요?

조울증은 기분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예요.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양극성장애’라고도 한대요.

그런데 현대인들 중 조울증을 겪지 않는 이가 몇이나 될까요?

저는 거의 모두가 조증과 우울증을 왔다갔다 한다고 봐요. 그걸 극복하는 것도 개인차가 있겠지요. 탄력회복성이 좋으면 스스로 쉽게 그 기분에서 벗어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전문가나 약물의 도움을 받기도 하니 개인차가 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극복 방법을 찾아보니 음주 및 불법적 약물은 기분을 더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네요. 그리고 규칙적인 수면, 식사, 적절한 운동 등의 생활습관은 증상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익히고 있어야겠어요.

요즘처럼 이렇게 비가 자주 오는 날에는 기분이 더 다운되잖아요. 활동성도 떨어지고 밤에 잠을 푹 자지 못하면 기운도 딸릴 수 있고요. 주변에 보면 활기찬 얼굴보다는 우울한 표정의 얼굴들을 더 자주 마주치는 것 같아요.

저도 요즘 전염이 된 듯 좋았다 우울했다 기분이 오락가락이예요. 

날씨따라 기분도 변화무쌍하니 조울증 초기 증상이 아닌지 고민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