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감정기복 너무 심한 남편 어떻게 하면 좋나요 자기가 뭐가 마음에 안들거나 계획이 틀어졌거나(파워J) 조급하거나 등등.. 이런 상황에 마주했을 때 긍정이라고는 1도 없고 하루종일 똥십은 표정, 한숨 푹푹, 온몸에서 짜증이 느껴져요
제가 오늘은 또 뭐 때문에 기분이 안좋으냐 물어보면 본인은 나름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처음에는 아닌데? 라고 말합니다.
저도 그런 모습을 계속 보면 기분이 좋다가도 짜증나져서 왜 그러냐 계속 추궁하면 그제서야말을 해주는데 예를 들면 오늘 아침에 운동을 가려고 했는데 늦잠을 자거나 어디가 아파서 운동을 못가서래요.
힘들게 무게 늘려났는데 다시 가서 하면 무게가 안들려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계속 그렇게 짜증내고 있으면 뭐가 달라지는 게 있냐물어보니 그럼 웃고 있으면 뭐가달라지냐고 되묻길래 할말을 잃게되더라구요
본인에게는 세상이 무너지는 속상함일지 몰라도 왜 본인이 운동 못가놓고 왜저에게까지 감정적으로 피해를 주는 지 모르겠어요. 그냥 무시가 답이야 하면서 무시하시는 분들 많으시던데 저는 저런 행동들이 저를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쿨하게 무시가 안되더라고요.
대화를 해도 기분이 워낙 안좋은 상태이다보니 제가 뭘 물어도 어, 아니 이런식으로 기분나쁘게 툭툭 내밸고 심지어 눈을 마주치지도 않아요
그러다가 또 어느새 혼자 다 풀려서는 tv보면서 깔깔깔 웃다가 울다가..... 그러다 아무일 없듯이 말걸어오고 노래 부르고 그러다 또 뭐가 맘에 안들면 금새 또 기분이 안좋아져서 욕하고 성질만 버럭버럭 냅니다 ..매일 그러는 건 아니여도 일주일에 1~2번 많게는 3~4번까지도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탄것마냥 왔다 갔다합니다.
반면 저는 많이 긍정적인편이고 만약 운동을 못갔다? 오늘 못간걸 뭐어쩌겠습니까 이미 못갔는데 내일은 무슨일이 있어도 가야지.오늘 못한 것 까지 열심히 해야지. 하고 내일 가서 운동합니다.
종일 자책 하고 짜증내는게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제가 그런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서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속상한게 있으면 말로 이야기를 해주면 뭐 맛있는거라도 같이 먹으면서 풀어주려고 노력을 하겠는데 표정이랑 말투로 정말 하루종일 뭐하자는 건지 정말 모르겠고 너무 지치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의 배우자가 이런것들이 조울증 증상일까요
병원에 상담을 받으러 가봐야 할까요
작성자 익명
신고글 [조울증] 감정 기복이 심한 배우자 조울증 증상들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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